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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계최초로 약국에서 실데나필(비아그라) 구매가능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구매할 수 있어 음지에서 불법유통문제가 끊이지 않았던 실데나필(제품명 비아그라)을 세계최초로 영국에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영국 의약품 및 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이 현지시각 28일 성명서를 통해 “비아그라의 주 성분인 실데나필이 50mg 함유된 비아그라 정제가 처방전의약품(PCM)에서 약국의약품(P)으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18세 이상 남성은 의사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실데나필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에는 지속시간 4시간으로 필요할 때마다 복용하는 실데나필 성분과 지속시간 36시간 정도로 저용량으로 매일 복용하는 타다라필 성분이 있다.

영국 MHRA의 실데나필에 대한 안전성 평가 결과에 대한 검토와 MHRA의 독립자문기구인 의약품위원회 소속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된 이번 발표에 특히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남성의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영국에서는 약국 내 약사에 한해서 합법적으로 실데나필을 처방 받을 수 있게 된다. 비아그라판매 , 중증의 심혈관질환이나 신장질환 등을 동반하거나 실데나필 성분과 상충하는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실데나필 처방이 금지된다.

영국 MHRA의 관계자는 “발기부전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가짜 치료제보다는 합법적인 경로로 발기부전치료제를 처방받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Pfizer)는 비처방의약품 ‘비아그라 커넥트(Viagra Connect, 실데나필 50mg)’를 내년 초에 시장에 런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적발된 불법 또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가 5천만 파운드(약 723억원)에 이르는 등 영국내에서도 가짜 비아그라 문제가 꾸준히 지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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